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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글 :: 2008/01/02 09:55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니, 다들 새해 인사가 가득한데,
저희집은 구정 지내요. -_-; 그래서 사실 연초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하고 나면
문득 '구정엔 뭐라고 인사하지'라는 고민에 휩싸입니다. 네네. 저. 소심한 A형 맞아요. 암요. 우헤헤.

예전엔 그게 정도가 더 심했는데, 올해는 떠오르는 태양!!!!!!!!!!!을 여전히 TV로 보고 나니,
아. 한해가 시작되는 1월 1일의 의미도 나름 상당한 포스를 갖고 있구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상해요. 나이가 요렇게 되고 나니 그게 더 강하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여찌되었건 이곳에 들러주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나름 신경써서 굵게도 하고 배경색도 입혔;;;)
제가 무지 무지 사랑하는 가족들은 쪼꿈 더-  제게 특별한 분들도 쪼꿈 더-
잘 모르시고 그냥 지나치시는 분들도 걍 적당히 우후훗!

새해 어떤 각오들을 하셨는지요?  전 아주 소소한 일들을 일기장에 적어놓았습니다.
일단은 올해 상반기 동안 '운전면허'를 취득하려구요. 암요. 아직 운전대 잡아본적이 없어효-
다들 뭐 너 정도면 필기도 1등으로 붙을꺼다.라고 하는데, 이러다가 필기부터 떨어지면,
정말 쪽팔려서 주거버릴지도 몰라서 두렵습니다. 제가 또 영 시험운은 없는거 같기도 하고,
행여 시험운은 있다 해도, 운전면허 시험은 왠지 예외일것 같은 느낌이 사브작 사브작 들거든요.
그래도 따려구요. 제 서른살 된 기념 첫번째 목표입니드아~

또 한가지는 올해 안에 해외여행을 가려고 추진중입니다.
대학 졸업여행으로 '제주도'를 못가본 게 화근이었는지, 아직도 여전히 비행기 한번을 못타봤습니다.
너무 가고싶은 곳이 딱 두군데 있는데, '일본'과 '미쿡' 입니다.
요즘은 해외여행이 엄청 저렴해져서 저도 나름대로 일푼일푼 모으고 있는데,
아마 돈이 다 모아져도 회사일때문에 일정잡기는 쉽지 않을 듯 해요.
그래도 어찌되었건 추진은 해봐야죠. 안되면 제주도라도 갑니다. 올해는 넘기지 않겠어효!

지금으로써는 두가지만 목표로 삼고 상반기를 지내보려고 합니다.
아직 완벽하게 포지션을 찾지 못한 회사일에 대한 적응은 뭐 매일 해야하는거고,
늘 제 다이어리에 빼곡히 쓰여있는 목표체중 도달에 대한 일은.. 흠.. 먼가 개념을 재정립하여야 할듯..;;
매일 점심을 굶고는 사람이 살 수가 없다는 생각이 스믈스믈 들기 시작하니 원;;
겨울이 되서 식욕이 왕성해져서인거 같기도 하고 -_-a 우호홋!!!

더불어 그간 제 게으름으로 저를 살포시 잊어가시었던 지인들에게 한분한분 연락을 하여,
한주에 한분이라도 얼굴 보며 지낼 수 있도록 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이게 가장 쉽지 않을 듯 해요. 사람 사이란 것이 이런다고 다시 되돌아 오는건 아닐테지만,
그래도 '그간의 정'을 운운하며 부빗부빗 해보아야죠.
갑자기 이런걸 목표로 삼다니 정말 우습지 아니할수가 없을 수가 없지만서도 그래도 흑...

한해 목표를 세워둔다는건 좋은 일인것 같아요.
어렸을적엔 막 장기 plan으로 한달만에 내동댕이 쳐지는 기분을 한껏 맛보았는데,
나이가 드니 조금 더 현실에 근접하고 가능성을 염두해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저 두가지는 제가 꼭 해야할 것 들인데, 여지까지 미뤄둔 것들일 수도 있어요.
목표라고 하기엔 좀 부끄럽숩니다.

구정 지낸다더니 말이 주절주절 맨날 이렇습니다. -_-;;; 뭐 새해 됐다고 안군이 어디 가겠어요?+_+
제 스타일은 강산이 스무번 변해도 아마 요럴꺼 같습니다.
급- 전환하여 마감 멘트로 '여러분들도 작은 목표 한줄 메모해 두고 2008년을 시작해 보세요'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임은 늘 잊지 마시구요. 건강한 2008년 무자년 한해 되십시요!!!

올 한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저리 꾸벅. 이리 꾸벅. 요리 꾸벅. 뒤돌아서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