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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그 곳 :: 2008/01/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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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흘러간다.
수 많은 인파가 빠져나간 그곳의 햇볕은,
한 여름, 해변가에 누운 기분이었다.
따스하고, 정겨워,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

서로가 곁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줄기 햇볕으로 또 다시 서로를 그리워하기 시작했다.
사람을 잃은 텅빈 그 곳처럼,

어쩌면 떠날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고...
어쩌면 떠나기 위해 그곳에 있었는지도 모르고...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고 착각하던,
햇볕의 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