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결국, 도로아미타불. :: 2008/02/15 11:29

1. 새로 산 책만 5권 돌파!
피아노 다 떼기전에 책에 파묻혀 숨도 못쉬게 생겼습니다.
초보자들에게 좋다는 책을 '사재기'하고 있거든요;
'즐거운 동요 반주법 도입서' 부터 시작해서 '즐거운 뉴 바이엘'
그리고 어제는 안군조카가 추천해준 '16주 반주완성 성인용 상'을 구입했습니다.
뭐. 책만 보면 금방 어디 라이브 까페라도 가서 한꼭 뽑아야 할 참인데, 어제 겨우 '종소리'에 '화음반주'를
넣었습니다. 물론.!!!!! 동영상은 아직..*-_-* 종소리 동요 한곡 치는데 거의 5분정도 걸리는 듯 해요;;;

2. 해피 발렌타인데이.
올해는 쪼꼬레뚜 수입량도 줄고, 구매량 역시 줄었데요. 경기가 힘들긴 한가봐요.
하긴 저만 해도, 매년 사던 쪼꼬레뚜 대신에 - 쿠키를 사서 아빠와 형부께 드렸으니깐요.
괜히 원가가 50원도 안되는 쪼꼬렛 다시 녹여서 모양만 낸거 비싼돈 주고 사느니,
과자를 먹는게 낫겠다 싶었어요. 저희 큰뚱도, 이번엔 초코렛 무스 케잌을 사더군요.
조꼬렛도 드리고 싶었으나 - 작년에 드린 쪼꼬렛이 아직도 냉동실에서 OTL...

3. 새드 발렌타인데이.
직장 다닐때 이런 날은 의례껏 쪼마난 초코렛 하나라도 사서 '의리의 초코렛'을 전달했었습니다.
올해도 뭐 별다를거 없이, 밑에 사원과 둘이 돈 조금씩 보태서 남직원들꺼를 사놨고,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부장님이 계시길래 '해피 발렌타인데이요'하며 기분좋게 드렸는데,
돌아온 반응이 참.. 어이가 또 후딱 나가신거죠.
왜 이런걸 사오냐며 - 안그래도 목소리 무지게 큰데 - 언성을 높이시는거에요.
이건 다 쪼꼬레뚜 만든 회사 상술이라나요? 부담스럽게 그러지 말라고 그럼서..-_-;
그러고는 말한 본인도 뻘쭘했던지 '그래도 안대리가 챙겨준거니깐 하나 먹어볼까?' 이러는거 아니겠습니까.
아놔... '줘도 xx이야' 그말이 정말 목구멍까지 치미는걸 간신히 삼켰습니다.

4. 피아노 학원은 무리데쓰
직장 주변에 피아노 학원을 알아본 결과, 이 동네가 요즘 학군이 좋아져서 그런지 몰라도,
생각보다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_ㅜ 어느정도 각오는 한건데, 생각보다 금액이;; 후덜덜.
한달에 4번-한시간씩 1:1 레슨을 받는데, 12만원이래요. - 여긴 그나마 동네 학원이고,
목동에 있는 야마하 음악 교실은  월 8회수업 - 한시간반씩 수업에 - 33만원이랩니다. 뜨아!!!
악보면 펴놓으면 이것도 책이라고 자꾸 졸음이 쏟아져서 큰맘먹고 다녀볼려고 했더니,
안대게써요. 누가 저에게 피아노 기본기라도 갈켜 주실분 없나욘.
손가락들이 지들 멋대로 돌아다녀서 슬퍼요. 흑흑.

5. 이제 슬슬 본격적으로.
이런 말하긴 새삼스러울정도로 알아서 열심히 일하고 있긴 하지만,
이제 정말 본격적으로 본 업무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얼추, 회사에 적응도 좀 했고.
사원들 몇몇분들도 저를 알아보기 시작한거 같고.
사실 전화통화는 무쟈게 해대는데, 서로 얼굴을 모른다는 단점이 극히 심각한 회사가 저희 회사입니다;
암튼, 이번달 내내 일거리가 줄줄줄 밀려드는데,
혼자 스스로 '그래도 난 여유를 잃지 않겠어','옛날처럼 일이 치여 살지 않겠어'라고 다짐합니다.
그럴 수 있겠지요?+_+

6. 인간의 본질적인 습성.
요즘들어 참 많이 느낍니다. 본성을 바꾼다는 거.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버린것 같아요.
삶의 큰 굴곡을 겪다보면, 그것이 Turning Point가 되서 조금 달라질거라고 생각들은 하는데,
Turning을 너무 완벽히 하다보니 360도 그대로 본모습을 찾게 되는거죠.
한.. 358도 정도 돌았을땐 '아 정말 내가 달라졌구나'라고 생각하다가,
어느틈에 흔들흔들 세상을 살다보면 2도쯤은 그냥 지가 혼자 알아서 맞춰지는 것 같단 말이죠.
그 흔들거리는 일들이 무엇인지는, 개개인마다 다르구요.
어찌 되었건, 속속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쓴 웃음을 참습니다.

7. 나는 밥먹으면 다 손가락으로;;
어제 일찍 잤어야 하는데;; 느즈막히 손톱손질에 빠져들기 시작한 '안군'께서
결국 새벽 한시 반이 되서야 투명 매니큐어를 바르고 정리 하셨습니다.;
여보는 늘 저희 심취한 모습을 보고 '넌 밥먹으면 다 손가락으로 가냐. 잘라도 잘라도 자라나바?' 합니다.
웃으라고 한 소린데. 전.. 꽤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어요.
아무래도.. 정말 그런거 같거든요;;;


앗- 오랫만에 수다를 떨었더니, 속이 후련합니다.
오늘은 금요일이구용- 내일은 주말이니! 모두들 오늘 하루종일 일 열심히 하시고-
주말 즐겁게 보내세욘! ^-^ 쿄호호호호호!
Happy Friday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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