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잠세포로 채워진 듯 :: 2008/03/26 09:27
여행가기 목요일에 회식이 있었습니다.
오랫만에 달려준 탓에 그 다음날 김대리 결근. 부장님 반차. 사태가 발생할 정도로다가.
그래도 다행이죠. 부장님이 술이 약한게 그나마.;; (뭐래니;)
암튼 그다음날 일찍 들어가서 여행을 위한 준비후 일찍 취침을 계획하려는 찰나,
요즘 한달동안 집에서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초절정 야근모드'이신 둘째언니님에게 쪽지가 왔습니다
'고기사줘-_-' '응?' '고기가 먹고 싶어' '사준다는게 아니고 사달라고?' '응.사줘'
스트레쓰도 이빠이신 언니를 여행때문에 버릴 수가 없어서;;
그래 뭐 그러자 하고 고기를 사먹으러 갔는데, 여차저차 노래방까지 가다보니
밤 12시였습니다. <- 이러니 짐을 싸고 잘 수가 엄찌욘;
그리고 다음날은 급기야 여행을 위하여
새벽 다섯시 사십분에 기상을 하였더랬지요-
그니깐. 이건 정말 살다가 몇일 안되는 특별한 날이아니고선은 있을래야 있을수도 없는 상황;
새벽 기상이라니요-_-;
그래도 어쩝니까. 간만에 여행인데, (사실은 제가 먼저 10분이라도 늦으면 그냥 떠난다고 협박해서;;)
약속장소로 나가니 다들 피곤한 모습들인데, 저혼자 10분 늦었답니다;;
그리고 여행가서 취침을 하려고, 술을 한잔씩 하려는 찰나,
내일 상경길에 운전대를 잡으신 분 집에서 연락이 옵니다.
'누나네 시댁 식구들이 올라오셔서 점심 하기로 했으니 12시까지 와라'-_-;;;
OTL... 그러니깐 몇시에 일어나야 한다구?
응.-_- 뭐 그냥 가뿐하게 일곱시 반정도?
이게 무슨 여행이냐규- 난 집에서도 일곱시 사십분에 일어난댜규 -_ㅜ
암튼 그러저러해서, 저번주 목요일부터 한번도 제대로 늦잠을 즐기지 못한 탓에,
결국 어제는 온몸이 잠세포에게 침공당하여,
오전 10~11시 / 오후 2시~3시 / 오후 5시~6시 (이건 퇴근시간에 육박하여서도!)
이 시간동안 꾸벅거리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헤드뱅은 기본인데다가,
어제는 의자에서 떨어질 정도로 기우뚱 대기까지 했습니다.
갑자기 온 정신이 머~엉~* 해지면서, 앞에서 말씀하시는 부장님의 목소리가 아~련~*해지면서,
온 세상이 뿌옇게 변하면서, '나는 편안하다, 편안하다'고 누가 귓가에 속삭이는 듯 하더이다.
ㅠ_ㅠ ㅋ ㅑㅎ ㅏㅎ ㅏㅎ ㅏㅎ ㅏ.
그래서 저녁 숟가락 놓자마자, 아홉시부터 기절을 하였습니다.
잠세포들은 얼추 달아난 듯 하고, 머리가 맑으면서 온 세상이 반짝대는군용 +_+
뭐 한가지 흠이라면, 어제 팥죽을 두그릇 홀랑 마시고 자서인지,
두 눈이 거의 겁나 슬픈 영화 두편 보고 잔 눈두덩이가 된것이랄까.. *-_-*
하지만 제모습 이럴때도 있다구욧.
원상복귀 되고나니, 어제 조느라 미쳐 처리하지 못했던 일들이 한가득 쌓여있습니다.
ㅎ ㅏㅎ ㅏㅎ ㅏㅎ ㅏ. 뭐 인생이 ㄷ ㅏ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일장일단이 있는거죠;; 쿨럭;
오늘부터 열심히 일할랍니다- 아쟙!!!!
여러분도 화이티잉~~~ (느끼하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