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의 보약, 두릅의 영양과 효능 그리고 요리법을 알아보자
안군블로그
·2025. 4. 7. 14:10
봄이 되면 산과 들에는 생명력이 가득한 초록빛 새순들이 돋아납니다. 그중에서도 두릅은 대표적인 봄나물로, 특유의 향긋함과 아삭한 식감, 그리고 다양한 건강 효능 덕분에 오래전부터 귀한 식재료로 여겨져 왔습니다. ‘산에서 나는 보약’이라 불릴 만큼 영양이 풍부하고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항산화 작용 등 여러 방면에서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두릅은 현대인에게도 매우 유익한 계절 먹거리입니다.
특히 두릅은 낮은 칼로리와 풍부한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인삼에서 발견되는 사포닌 성분까지 함유하고 있어 자연이 주는 보양식으로 손꼽힙니다. 뿐만 아니라 손질과 조리가 간편하며, 무침, 초회, 튀김, 전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어 활용도 역시 높습니다.
두릅의 영양성분
두릅은 저칼로리이면서도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양성분 (100g 기준) | 함량 |
열량 | 약 32kcal |
단백질 | 3.2g |
탄수화물 | 5.5g |
식이섬유 | 2.0g |
지방 | 0.2g |
칼슘 | 약 78mg |
철분 | 약 2.7mg |
칼륨 | 약 350mg |
비타민 A (베타카로틴) | 풍부 |
비타민 C | 약 40mg |
사포닌 | 다량 함유 |
두릅의 주요 효능
1. 면역력 강화
- 두릅에는 사포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포닌은 인삼에도 다량 함유된 성분으로, 면역 세포의 활동을 촉진하고 바이러스나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로 인해 감염성 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2. 항산화 작용 및 노화 방지
- 두릅은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비타민 A의 전구체)이 풍부합니다. 이들 항산화 물질은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고, 노화 방지 및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피부 건강 유지에도 효과적입니다.
3. 항암 효과
- 두릅에 함유된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자멸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간암, 대장암, 폐암 등의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일부 보고되고 있습니다.
4. 간 건강 개선
- 두릅은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포닌과 각종 항산화 성분이 간세포 보호에 기여하며, 음주 후 회복 식품으로도 권장되곤 합니다.
5. 혈압 및 콜레스테롤 조절
- 칼륨이 풍부하여 체내 나트륨 배출을 촉진함으로써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이섬유와 사포닌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하여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6. 변비 예방 및 장 건강 개선
- 두릅에는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의 연동운동을 활성화시키고, 배변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동시에 장내 유익균의 활동을 돕는 효과도 있어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7. 피로 회복
- 봄철에는 계절 변화로 인한 춘곤증이나 피로를 느끼기 쉬운데, 두릅은 사포닌과 각종 미네랄 성분 덕분에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피로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기력을 보충하는 보양 식품으로 예로부터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8. 다이어트 및 체중 관리
- 두릅은 낮은 칼로리에 비해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여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도와줍니다. 체중 조절을 원하시는 분들이 봄철 건강 다이어트 식단에 포함시키기 좋은 식품입니다.

두릅 섭취 시 주의사항
- 생으로 섭취 금지 : 생두릅에는 미량의 독성 물질인 사포닌이 과다하게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데쳐서 섭취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 수확 시기 중요 : 너무 자란 두릅은 질기고 사포닌 함량도 변할 수 있으므로, 어린 순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과다 섭취 주의 : 사포닌은 적정량 섭취 시 건강에 유익하지만, 과량 섭취 시 위장 장애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릎 먹는 방법
1. 기본 먹는 방법, 데쳐서 즐기기
- 데치는 이유 - 생두릅에는 사포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쓴맛과 위장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데쳐서 섭취해야 안전합니다.
- 두릅은 밑동의 딱딱한 부분을 잘라내고 껍질이 질긴 부분은 벗깁니다.
- 끓는 물에 소금 약간을 넣고 두릅을 30~40초간 살짝 데칩니다.
- 바로 찬물에 헹궈 색과 식감을 유지한 뒤 물기를 제거합니다.

두릅을 활용한 대표 섭취 방법
1. 초장에 찍어 먹기 (두릅초회)
- 데친 두릅을 간단히 고추장 + 식초 + 설탕으로 만든 초장에 찍어 먹습니다.
- 두릅 고유의 향과 쌉싸름한 맛을 가장 간단하게 즐기는 방법입니다.
2. 두릅 나물 무침
- 데친 두릅을 국간장, 참기름, 다진 마늘, 깨소금 등으로 간단히 무칩니다.
- 밥반찬으로 좋고, 봄철 밥상에 향긋한 포인트가 됩니다.
3. 두릅 튀김
- 데친 두릅에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냅니다.
-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며 간장소스와 잘 어울립니다.
4. 두릅전 (부침)
- 부침가루나 밀가루 반죽에 데친 두릅을 넣고 전처럼 부쳐 먹습니다.
- 명절이나 손님 접대용 음식으로도 좋습니다.
5. 비빔밥 재료로 활용
- 데친 두릅을 나물처럼 무쳐서 비빔밥에 넣으면 봄기운 가득한 건강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6. 된장국이나 된장찌개에 넣기
- 두릅을 데친 후, 된장국이나 찌개에 마지막에 넣어 가볍게 끓이면 향긋한 국물 요리가 됩니다.
두릅은 영양성분이 매우 우수하고,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항산화 작용, 간 기능 보호, 항암 효과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하는 봄철 산나물의 대표 주자입니다. 다만, 안전하게 섭취하기 위해 데쳐서 요리하고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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